'유관순'을 읽고 유관순 - 5 학년 3반 김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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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은 1904년 3월 15일,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유관순이 8세가되던 생일날
이었습니다. "관순아,이건 네 생일선물이다. 귀한 것이니 잘 간직하고 있거라." 아버지가
주신 보따리 속에는 태극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우리는 왜 나라를 빼앗긴
건가요?""그건 우리가 일본보다 힘이 약해서란다.나라를 다시 찿으려면 힘을 길러야 한단
다. 힘을 길르려면 우선 많이 배워야 한단다." 유관순은 아버지의 말을 마음 깊이 새겼습
니다. 13세까지 아버지에게 공부를 배운 유관순은 서울에 있는 이화학당에 들어가게 되었
습니다.집을 떠나는 날,아버지는 유관순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관순아,항상 나라
를 생각해야 한다."가족들의 모습이 점점 멀어지자 유관순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르 흘
려내렸습니다.유관순이 이화 학당에서 열심히 공부할 무렵이었습니다.나라의 앞날을 걱정
하는 민족대표 33인은 독립 선언서를 만들고, 3월1일에 '대한 독립 만세' 를 부르기로 계획
했습니다.마침내3월1일 정오가 되자 거리는 온통 만세 소리와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찼습
니다.유관순도 친구들과 거리로 몰려나가 함께 만세를 불렀습니다."대한 독립 만세""대한
독립만세" 이날 만세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본 경찰의 총칼 아래 죽어 갔습니다.그리
고 유관순이 다니던 이화 학당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유관순은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유관순은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만세 운동에 참가하
자고 했습니다."만세 운동에 참여할 마을은 산에 봉화를 올리세요. 그리고 다음 날 아우
내 장터로 모이는 거에요.약속이된 날 밤 유관순이 지령산 매봉에 봉화를 피우자 산봉우리
마다 일제이 봉화가 피어 올랐습니다 다음 날 아우내 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
이 모여들었습니다.유관순은 밤을 세워 가며 만든 태극기를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이윽고 약속된 시간이 되자 유관순이 먼저 태극기를 꺼내들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대한
독립만세" 곧이어 사람들의 만세 소리가 아우내 장터를 가득 메웠습니다.어느새 일본 헌
병들이 득당같이 달려왔습니다.헌병들은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습니다.무
수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여기저기 쓰러졌습니다.유관순도 일본 헌병에게 붙잡혀 감옥
으로 끌려갔습니다.유관순은 감옥에서도 만세를 불렀습니다.그 때마다 일본 헌병들은 심
한 매질을 했지만 유관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결국 유관순은 1920년10월12일아침,17세
의 꽃다운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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